납골당, 봉안당 뜻 차이, 같은 의미일까?

납골당, 봉안당 뜻 차이, 같은 의미일까?

본래 돌아가신 고인을 화장해 모시는 곳을 가리켜 납골당이라고 표현해 왔는데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이제는 봉안당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 차이가 납골당 봉안당 차이 알아보겠습니다.

납골당 뜻

납골당 뜻 유래

이 말을 한자어 그대로 풀이해보면 시신을 화장해 그 유골을 담아 안치해둔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뼈를 거두어들인다는 의미이기에 다소 화장 장례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요. 더욱이 일제강점기에 유입된 대표적인 용어 중 하나이기에 이 표현을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봉안당 뜻

기존에 납골이라는 일본식 용어를 쓰던 것을 우리식으로 대신한 것이 봉안입니다. 기술표준원이 정한 국가표준 용어인데요. 따라서 기존의 납골당은 봉안당으로 부르는 것이 정확하며, 납골탑 역시 봉안탑으로 바꿔 불러야 합니다.

봉안당, 묘, 탑의 구분

크게 봉안당과 봉안담, 봉안묘, 봉안탑 등으로 구분되는데요. 건축물을 봉안당이라 하며, 벽이나 담 형태로 되어 있다면 봉안담에 해당됩니다. 또 야외에 분묘 형태로 만들었다면 봉안묘라 하며, 탑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면 봉안탑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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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안당 활용

화장하고 남은 재를 담은 항아리를 안치해 놓는 형태이며, 이와 함께 사진 및 꽃, 편지 등을 넣어 추모하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종교 신자라면 해당 종교의 상징 표식을 함께 넣어두기도 합니다. 무덤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유지 비용 역시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은 봉안당이라는 의미보다는 추모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