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후변화 특징 지역별 차이
지리적으로 중위도 온대성 기후대에 위치한 한반도는 사계절 뚜렷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에 한랭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고 건조한 편이며,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가장자리에 자리잡아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것인데요. 그 반면 봄과 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밖에 국내 각 지역별 기후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중부지방 기후 특징
동고 서저의 지형을 보이는 중부지방은 지역별로 기온차가 큰 편이며, 이 같은 현상은 겨울철에 유독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따라서 같은 위도상에 있더라도 겨울에는 내륙에 비해 해안이 따뜻한 편이며, 서해보다 동해안 지역이 좀 더 기온이 높은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태백산맥이 북서 계절풍을 막아주는 영향 때문입니다.
남부지방 기후 특징
남해안 주변은 1월 평균 기온이 0도에 가까울 만큼 따뜻한 편입니다. 또 분지 지형이 다수인 영남 내륙권은 여름철에 유독 더우며 연교차도 큰 것이 특징입니다. 최남단에 있는 섬인 제주도는 겨울이 따뜻한 해양성 기후가 두드러져 감귤 등 난대성 작물이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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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 기후 특징
주로 북한을 가리키는 북부지방은 대륙에 닿아 있어 시베리아 기단과 북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겨울이 매우 긴 편이며, 연교차 또한 크고 상대적으로 비가 적은 편입니다. 백두산과 중강진 일대 지역은 이런 기후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곳으로 이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