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진 사례 역대 지진 규모 순위는?
우리나라라고 해서 지진으로부터 완전히 위험성이 없는 나라는 아닙니다. 종종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많은 피해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지진피해가 2010년 이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큰 순서별로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6년 경주 지진
역대 가장 큰 규모로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서쪽 8.7킬로미터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규모는 5.8로 지속시간은 10초 이내였으며,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발생했으나 전국적으로 진동이 느껴질 만큼 큰 규모였습니다. 특히 경주시는 많은 피해를 입고 경주국립공원 탐방로에 일시적인 출입이 금지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2017년 포항 지진
5.4 규모로 경북 포항 북구 북쪽 8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경주 지진 후 불과 1년 만에 가까운 인접지역에서 발생해 더 큰 충격을 준 지진이었습니다. 특히 규모로는 역대 두 번째지만 진원지가 매우 얕아 피해 규모는 경주 지진보다 더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다음 날 예정되어 있던 수능시험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2004년 울진 지진
남한을 기준으로 역대 세번째 규모로 발생한 지진이며, 울진 앞바다에서 발생했습니다. 2016년 경주 지진이 발생하기 전 남한 지역 최대 규모였으며, 다행히도 먼 해역에서 발생했기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습니다.
1978년 속리산 지진
규모 5.2 수준으로 결코 약하다고 할 수는 없는 정도였지만, 주변에 마을이 없고 진원지가 깊었던 탓에 별다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피해도 가옥 및 주택 일부 파손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지진 안전지대로 알고 있던 우리나라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