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만경대 자연휴양림 둘레길이 가진 매력

기존에 원시림 보존을 위해 탐방객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설악산 만경대 둘레길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방된 이래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설악산 오색지구의 숨겨진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만경대 둘레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만경대 둘레길 코스는

가을 단풍관광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선녀탕과 용소폭포를 거쳐 만경대와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코스로 총 길이는 5.2킬로미터입니다. 이 중 2016년 새롭게 개방된 코스는 용소폭포에서 만경대 사이의 탐방로로 1.8킬로미터 길이입니다.

1968년 탐방로를 폐쇄한 이래 50년 가까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자연보존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왔습니다. 덕분에 원시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전망대가 자리해 있어 숨은 비경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장가계에 버금간다고 표현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설악산 만경대 예약하려면

만경대 등산 코스는 1년 중 단 2달여 동안만 개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의 경우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일일 탐방 예약 가능인원 또한 5000명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약을 위해서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해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전체 정원의 10%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