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초기증상 대처 방법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중독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은 모두 식중독 균으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증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식중독의 주요 초기 증상과 빠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화기 증상
초기증상 중 소화기에 발생하는 형태로는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입니다. 식중독균이 든 음식을 섭취 시 몸 속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소화관 상부와 하부에서 각각 구토 및 설사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
이미 소화기관을 뚫고 세균이 몸 속에 퍼진다면 발열을 비롯한 다양한 전신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 심한 경우 신경마비 및 근육경련, 의식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어패류에 있는 비브리오균의 경우 사망하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식중독균입니다.
집에서 하는 빠른 대처
만일 음식물을 섭취한 뒤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식중독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적으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설탕이나 소금물을 끓여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이를 통해 포도당이나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설사가 난다고 해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설사는 몸 속에 들어온 균에 반응해 이를 씻어내기 위한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설사를 멈추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