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의 원인과 역사적 의의

부마항쟁의 원인과 역사적 의의

지난 1979년 부산과 경남 마산 지역에서 유신 체제에 대항해 시위가 벌어진 것을 가리켜 부마항쟁이라고 합니다. 당시 박정희 정권 하에서 반민주적인 정권의 탄압이 이루어졌고 이를 두고 민중이 반발해 항쟁으로 이어졌던 것인데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마항쟁의 원인

부마항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

박정희 정부의 유신체제가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빚어오던 것이 1979년에 들어서면서 한계에 봉착하기 시작했고, 마침 경제 위기까지 겹치면서 노동집약적 제조업이 집중된 부산과 마산에서 대규모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정치, 사회, 경제적 모순이 모여 일어난 학생, 시민들의 반정부 민중항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배경은?

당시 yh무역주식회사 여성 노동자들이 신민당사를 점거해 농성을 펼쳤고, 이에 대해 집권세력이 신민당 김영삼 총재를 국회에서 제명하기에 이릅니다. 김영삼 총재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인데요. 이에 대한 반발이 부마항쟁으로 이어졌다는 견해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부마항쟁에 대한 역사적 평가

사실상 박정희 정권이 붕괴되도록 촉진시킨 결정적인 사건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민주화 운동이자 유신체제를 붕괴시킨 계기가 되어, 긴급조치로 유지되던 체제를 위기에 몰아넣었으며, 결과적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6월 항쟁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