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안에 벌레 쌓여 있는 이유
많은 가정에 이용 중인 전등이나 거리에 있는 가로등 불빛을 보면 전등 안에 벌레 수북하게 사체가 쌓여 있는 걸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를 볼 때면 저 많은 벌레가 어떻게 모여들게 됐을까 궁금증이 드는데요. 과연 어떤 원리로 전등 안에 벌레 꼬이게 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벌레 움직임의 원리
원래 벌레는 태양빛을 따라 한 각도로 움직입니다. 태양이 멀어 그 햇빛도 지구에 평행하게 내려오기에 벌레는 그 빛을 따라 바른 방향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데요. 하지만 전등과 같이 인공적인 불빛은 매우 밝은 만큼, 거리가 가까워 태양과 달리 빛이 불규칙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벌레는 전등의 불빛을 보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빙글빙글 돌다 전등 틈사이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즉 벌레가 빛을 보면 달려드는 것은 인공조명으로 인해 비행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이유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빛을 내뿜는 뜨거운 조명 주변을 맴돌다가 커버 틈새로 들어가 그 안에서 죽음을 맞고, 그 안에 여러 벌레의 사체가 쌓이게 되는 까닭이 됩니다.
벌레가 꼬이지 않는 전등은?
물론 모든 벌레가 모든 종류의 빛에 달려드는 것은 아닙니다. led조명은 벌레가 잘 꼬이지 않아 요즘은 이를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의 벌레가 좋아하는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캠프용 조명등에 led를 사용하는 것은 이런 특성을 활용한 까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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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 안에 벌레 제거해야 하는 이유
사체가 된 벌레는 오래 지나면 분진처럼 되어 흩어지며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치게 쌓이면 전등이 깨질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